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인 토너먼트 8번 시드 결정전이다. 이기는 팀은 플옵 진출, 지는 팀은 탈락하게 된다. 애틀란타는 7번 시드 결정전에서 올랜도에 95-120으로 졌다. 전력 상 크게 밀리지 않는 대진이었으나, 실제로는 형편없이 밀리며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 게다가 에이스 트레이 영이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테크티컬 파울 2개를 받고 퇴장을 당하는 등 내용 면에서도 엉망진창이었다. 3점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공격이 완전히 틀어 막히는 등 애틀란타가 가지고 있는 불안요소가 전면에 드러난 경기였다.

마이애미는 9~10위 결정전에서 시카고를 109-90으로 이겼다. 당초 시카고가 우세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실제로는 마이애미가 모드 장악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손 쉬운 승리를 따냈다. 마이애미의 공-수 장점이 극대화된 경기였는데, 시카고의 외곽포를 잘 막아낸 것이 승리 비결이었다. 그리고 이건 애틀란타 상대로도 똑같이 적용된다. 시카고의 코비 화이트를 막은 것처럼 트레이 영을 봉쇄하면 경기 주도권을 빼앗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원정팀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