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름 예상

밀워키는 최근 홈 10경기에서 안정적으로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권에 위치하며, 지난 7일 경기에서도 불펜의 안정감이 돋보였다. 선발 투수는 콜린 레이가 예고하고 있는데, 올 시즌 홈에서 평균자책점 3점대 초반을 기록 중이고 최근 등판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여줬다. 타선 역시 무난하게 득점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소폭의 타격 기복이 느껴지고 있다. 주전 라인업에 결장자는 없으며, 지난 경기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불펜진은 후반부 승부에서도 실점 억제력이 뛰어나며, 마지막 3경기에서 단 3실점만을 허용하면서 팀 기록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원정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탔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5경기 중 4경기를 승리하는 등 타선이 집중력을 되찾고 있다.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인 조 머스그로브는 직전 등판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평균자책 3점 초반을 유지 중이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지난경기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최근 5경기 3홈런 7타점으로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불펜 역시 최근 피로 누적 없이 탄탄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마지막 5경기에서 1실점 이하를 3번 기록했다. 다만, 전체적으로 원정 경기에서 타선의 기복이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점이 변수다.

양팀 모두 선발진과 불펜진의 안정감이 뚜렷해 저득점 양상을 예상하게 한다. 밀워키는 최근 불펜이 꾸준히 제 역할을 하며 경기 후반에 강점을 보이고 있고,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를 앞세운 타선 집중력 속에서도 원정에서는 다소 득점 빈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양팀의 최근 맞대결 전적에서도 2점차 이내 접전이 많았던 점, 그리고 결장 선수 이슈가 없는 점을 종합한다면, 철저한 투수전 흐름 속에 홈팀인 밀워키가 후반 집중력 우세를 바탕으로 두 점차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